2006년 10월 29일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원서를 구입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를 원서로 구매했습니다. 구매한 곳은 삼성역 코엑스내 반디앤루디스. 코엑스는 영화를 보거나, 몇년전 그 일대를 모델로 만드는 과제를 위해 자주 갔었지만 이번에는 꽤 해메게 되더군요. 기억으로는 출입구쪽에 서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느샌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그래도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몇미터 앞에 커다란 안내지도가 있더군요. 근데... 이게 또 보기 힘들게 되어있더군요. IT강국이라면 이런 것 정도는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던지, 아니면 무선통신을 통해 PDA나 노트북으로 정보를 다운로드가능하게... 퍽... PDA가 없군요 참. 하다못해 핸드폰....
아무튼 대충 위치를 보고 걸었습니다. 안내데스크에 물어볼까도 싶었지만, 없었습니다 아무도. 그래서 또 걸었습니다. 고개를 든 순간 이정포가 있음을 눈치채고 이정표만 따라갔습니다. 겨우겨우 도착. 서점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크더군요. 근데 일본서적코너는 어디지? 안으로 들어가 앞으로 앞으로... 없습니다. 쪽팔리는 거 무릎쓰고 안내데스크에 물어봤습니다. 제일 안쪽이랍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입구에 커다랗게 안내도가 걸려있더군요. 이거야말로 망신.
또 들어갔습니다. 이젠 땀이 다 납니다. 요즘들어 땀 흘리는 빈도가 줄었다지만 흐르긴 흐릅니다. 제일 안쪽까지 갔습니다. 오오 저기다~. 각 출판사별로 코너가 꾸며져 있습니다. 일단 죽 둘러보았습니다. 응? 코단샤, 쇼우카쿠칸... 근데 만화코너가 있음에도 만화가 꽂혀있는 이유는 뭐지? 근데 중요한 걸 잊었습니다. 살 책이 무슨 출판사더라... 또 당황을 했습니다. 일단 천국의 책방 번역본을 가지고 있어서 급히 출판사를... 어라 없다... 이 무슨 통곡할 일인가. 만화책에도 영문으로 출판사명이 적혀있는데... 소설이... 결국 또 안내데스크로 향했습니다.
구매하려던 책은 천국의 책방 시리즈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안내데스크로 갔더니 다 수화기들고 있습니다. 기다려보지 라고 하던 찰나에 계산대 오빠가 부릅니다. 뭐찾냐고. 천국의 책방과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그 오빠 다른 직원에게 말하고 나옵니다. "나 문학코너에 가볼께" 응? 문학코너? 입구쪽에 있는 그거? 거기에 원서가 있어? 나는 오빠를 불렀다."옵빠빠빠빠...퍽" 전 원서 찾는데요. 그 오빠 당황했다. 번역서 살거면 힘들여 제일 안쪽까지 오지도 않았다. 생각 좀 해라 라고 속으로 되뇌였다. 바보. 그 오빠 무안했던지 급하게 턴했다. 그리곤 안내데스크 단말기를 두드렸다. 한참을 두드렸다. 이상한지 전화도 한다. 그 와중에 계산대에 누님 둘이 서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일본어다. 센세이 어쩌고저쩌고... 신기하다. 직접 일본어로 얘기하는 거 처음 듣는다. 그 누님들에게 신경쓰는 사이에 안내오빠가 책하나 들고 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근데 다른 책은? 난 다른거도 찾으러 가는 줄 알았더니... 들어온 적 없단다. 일단 이거만 사란다. 주문해도 3주는 걸린단다. 큭... 다른데 가야하나... 3주기다릴거면 Y몰에서 12일 기다린다... 결국 계산하고 집으로 향했다...
서점밖으로 나와 벤치에 앉아 전리품을 살펴보았다. 안에서 안보였는데, 책날개가 살짝 찢어져 있고, 접착제 자국도 있다. 씨앙~. 다시 들어갈 엄두가 안난다... 한두푼은 아니지만... 아 귀찮다. 발목이 시큰거린다. 물한모금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멍하니 앉아있다가 다시 바깥으로 나왔다. 근데... 책이 너무 두꺼운거 아닐까? 어떠랴...
집에 와 첫페이지를 읽어내려갔다. ...사전...사전...... 윽... 아무리 요미가나가 붙어있다지만 사전찾는 회수가 너무 많다. 고등학교때 영어책읽어내려가는 느낌이다. 툭... 짧은 노래가사만 번역해오던 내게 벅찰 것 같다는 느낌이 불현듯 들었다. 심지어 잊고있던 책날개가 신경쓰이기까지 한다. 예전 신문을 읽는 느낌이다. 세로쓰기로 되어있다. 일본소설은 죄다 세로쓰기다. 익숙치 않다. 오히려 종이낭비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페이지에 많은 글이 없는 건 산뜻하게 생각된다.
어쨋든 죽이되든 밥이되든 읽어나가기로 했다. 사전이야 고장나면 새로 사면 그만이다. 실력은 늘 것 같으니 일단 읽어두자.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서 궁금했던 점이 너무 많았다.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읽어나가기로 했다.
:: 보물섬을 꿈꾸는 capt'n silver
다행히 몇미터 앞에 커다란 안내지도가 있더군요. 근데... 이게 또 보기 힘들게 되어있더군요. IT강국이라면 이런 것 정도는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던지, 아니면 무선통신을 통해 PDA나 노트북으로 정보를 다운로드가능하게... 퍽... PDA가 없군요 참. 하다못해 핸드폰....
아무튼 대충 위치를 보고 걸었습니다. 안내데스크에 물어볼까도 싶었지만, 없었습니다 아무도. 그래서 또 걸었습니다. 고개를 든 순간 이정포가 있음을 눈치채고 이정표만 따라갔습니다. 겨우겨우 도착. 서점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크더군요. 근데 일본서적코너는 어디지? 안으로 들어가 앞으로 앞으로... 없습니다. 쪽팔리는 거 무릎쓰고 안내데스크에 물어봤습니다. 제일 안쪽이랍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입구에 커다랗게 안내도가 걸려있더군요. 이거야말로 망신.
또 들어갔습니다. 이젠 땀이 다 납니다. 요즘들어 땀 흘리는 빈도가 줄었다지만 흐르긴 흐릅니다. 제일 안쪽까지 갔습니다. 오오 저기다~. 각 출판사별로 코너가 꾸며져 있습니다. 일단 죽 둘러보았습니다. 응? 코단샤, 쇼우카쿠칸... 근데 만화코너가 있음에도 만화가 꽂혀있는 이유는 뭐지? 근데 중요한 걸 잊었습니다. 살 책이 무슨 출판사더라... 또 당황을 했습니다. 일단 천국의 책방 번역본을 가지고 있어서 급히 출판사를... 어라 없다... 이 무슨 통곡할 일인가. 만화책에도 영문으로 출판사명이 적혀있는데... 소설이... 결국 또 안내데스크로 향했습니다.
구매하려던 책은 천국의 책방 시리즈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안내데스크로 갔더니 다 수화기들고 있습니다. 기다려보지 라고 하던 찰나에 계산대 오빠가 부릅니다. 뭐찾냐고. 천국의 책방과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그 오빠 다른 직원에게 말하고 나옵니다. "나 문학코너에 가볼께" 응? 문학코너? 입구쪽에 있는 그거? 거기에 원서가 있어? 나는 오빠를 불렀다."옵빠빠빠빠...퍽" 전 원서 찾는데요. 그 오빠 당황했다. 번역서 살거면 힘들여 제일 안쪽까지 오지도 않았다. 생각 좀 해라 라고 속으로 되뇌였다. 바보. 그 오빠 무안했던지 급하게 턴했다. 그리곤 안내데스크 단말기를 두드렸다. 한참을 두드렸다. 이상한지 전화도 한다. 그 와중에 계산대에 누님 둘이 서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일본어다. 센세이 어쩌고저쩌고... 신기하다. 직접 일본어로 얘기하는 거 처음 듣는다. 그 누님들에게 신경쓰는 사이에 안내오빠가 책하나 들고 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근데 다른 책은? 난 다른거도 찾으러 가는 줄 알았더니... 들어온 적 없단다. 일단 이거만 사란다. 주문해도 3주는 걸린단다. 큭... 다른데 가야하나... 3주기다릴거면 Y몰에서 12일 기다린다... 결국 계산하고 집으로 향했다...
서점밖으로 나와 벤치에 앉아 전리품을 살펴보았다. 안에서 안보였는데, 책날개가 살짝 찢어져 있고, 접착제 자국도 있다. 씨앙~. 다시 들어갈 엄두가 안난다... 한두푼은 아니지만... 아 귀찮다. 발목이 시큰거린다. 물한모금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멍하니 앉아있다가 다시 바깥으로 나왔다. 근데... 책이 너무 두꺼운거 아닐까? 어떠랴...
집에 와 첫페이지를 읽어내려갔다. ...사전...사전...... 윽... 아무리 요미가나가 붙어있다지만 사전찾는 회수가 너무 많다. 고등학교때 영어책읽어내려가는 느낌이다. 툭... 짧은 노래가사만 번역해오던 내게 벅찰 것 같다는 느낌이 불현듯 들었다. 심지어 잊고있던 책날개가 신경쓰이기까지 한다. 예전 신문을 읽는 느낌이다. 세로쓰기로 되어있다. 일본소설은 죄다 세로쓰기다. 익숙치 않다. 오히려 종이낭비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페이지에 많은 글이 없는 건 산뜻하게 생각된다.
어쨋든 죽이되든 밥이되든 읽어나가기로 했다. 사전이야 고장나면 새로 사면 그만이다. 실력은 늘 것 같으니 일단 읽어두자.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서 궁금했던 점이 너무 많았다.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읽어나가기로 했다.
:: 보물섬을 꿈꾸는 capt'n silver
# by | 2006/10/29 01:31 | 사는 얘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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